도망친 스물아홉살 공무원1 도망친 스물아홉살 공무원(여경) - 2022년 9월 18일 4번째 회사에 들어오고 업무를 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. "나는 도망친게 아닐까" 어딘가에 적응하지 못하고, 자꾸 피해다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간혹 들곤 하는데, 이 책은 나와 비슷한 나이대에 "도망친" 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게 되어서 읽게 되었습니다. cf. 작가분의 성함이 '여경' 이셨는데, 좋아하는 영화 '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.'의 여경, '네 멋대로 해라' 의 진경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. 프롤로그 그 때 알았다. 늘 모범색으로 살며 주변의 시선에 따라 내 선택을 결정짓던 지난 날들이 모여 나를 병들게 했다는 것을. 퇴사한이후 외국 땅을 밟기도 전에 몸의 이상이 발견되었다. ... 몸은 솔직하다. 나보다 먼저 나의 상태를 인지하고 늘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으니까. .. 2022. 9. 18. 이전 1 다음